전립선 조직검사 통증, 비용, 건강검진 실비 보험

PSA수치 이상이나 MRI 결과 후 전립선 조직검사를 앞두고 계신가요? 조직검사 과정 중 통증 수준(마취 방법), 병원별 예상 비용, 검사 전후 주의사항, 그리고 건강검진 실비보험 적용 까지 불안감을 해소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세요.

(1) 전립선 조직검사의 목적과 과정

전립선 조직검사는 전립선암을 확진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PSA수치 상승, 직장 수지 검사(DRE) 이상 소견, 또는 MRI 상에서 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었을 때 시행합니다.

조직검사는 전립선 조직의 일부를 채취하여 병리학적으로 암세포의 유무와 악성도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과거에는 항문을 통해 직장 벽을 관통하여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는 경직장 초음파 유도 조직검사 TRUS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직장의 세균이 전립선으로 유입될 위험이 있어 감염 합병증 위험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회음부(고환과 항문 사이) 피부를 통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는 경회음부 조직검사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방법은 직장 벽을 통과하지 않아 세균 감염 위험이 현저히 낮고, MRI영상과 초음파 영상을 융합하여 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정확히 표적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PSA수치가 정상이라도 MRI에서 의심 병변이 있다면 MRI/초음파 융합 조직검사가 표준으로 권장됩니다.

조직검사를 통해 암이 확진되면, 채취된 조직의 세포 형태와 구조를 분석하여 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Gleason 점수를 부여합니다.

Gleason점수는 전립선암의 예후와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점수는 가장 우세한 암의 등급(1~5)과 두 번째로 우세한 암의 등급(1~5)을 합산하여 6점에서 10점 사이로 나타납니다.

조직검사를 앞둔 환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통증'입니다.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검사 방법과 마취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최근에는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마취 방법이 표준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조직검사는 일반적으로 국소 마취 하에 진행됩니다.

경직장 조직검사의 경우, 초음파를 이용하여 전립선 주변 신경(직장 주변)에 마취제를 주사하여 검사 시 통증을 줄입니다.

이 경우 환자는 조직을 채취하는 순간 '톡'하는 압박감이나 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은 아닙니다.

경회음부 조직검사의 경우, 직장 조직검사보다 더 넓은 부위의 마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환자의 불안감이나 통증 민감도에 따라 수면 마취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수면 마취를 병행하면 환자는 검사 과정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잠든 상태에서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취 방법은 병원과 환자의 상태, 그리고 채취할 조직의 개수(일반적으로 12개 이상)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됩니다.

검사 후 마취가 풀리면 뻐근함이나 둔통이 느껴질 수 있지만, 대부분 진통제로 조절 가능합니다.

조직검사 후에는 합병증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혈뇨/혈정액증: 조직 채취 부위에서 피가 나와 소변이나 정액에 섞여 나오는 것은 흔한 현상이며, 보통 며칠에서 몇 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감염/발열: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경직장 조직검사 시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기면 고열(38.5°C 이상),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즉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검사 전후로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출혈: 드물게 조직 채취 부위에서 지속적인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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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조직검사 비용은 검사 방법, 마취 종류, 입원 여부, 그리고 MRI 융합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또한, 건강검진 결과 어떤 수치에서 조직검사가 권유되는지 그 기준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립선 조직검사는 의료보험(국민건강보험) 적용 대상입니다.

다만, 조직검사 방법과 MRI사용 여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달라집니다.

검사 유형	마취 방식	예상 총 비용 (비급여 제외)	본인 부담금 (상급종합병원 기준, 약)
TRUS 조직검사	국소 마취	30~50만 원	10~15만 원 내외
MRI 융합 조직검사 (입원 시)	수면/국소 마취	100~150만 원	30~50만 원 내외
참고: MRI촬영 비용은 별도이며, 조직검사 전 MRI가 선행됩니다.

(※ 비용은 병원 규모, 입원 기간, MRI 융합조직검사 장비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이나 선별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되어 조직검사가 권유되는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PSA 수치: 일반적으로 PSA수치가 4.0 ng/mL를 초과하는 경우 조직검사를 고려합니다. 특히 10ng/mL 이상이면 조직검사 권유율이 매우 높아집니다.
PSA밀도 및 유리 PSA 비율: PSA 수치가 4.0 ng/mL 이하라도, PSA 밀도가 $0.15 ng/mL/cc 이상이거나 유리 PSA 비율이 10%이하로 낮을 경우 암 위험도가 높아 조직검사가 권유될 수 있습니다.
직장 수지 검사 이상 소견: PSA수치와 관계없이 DRE에서 전립선이 딱딱하거나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
MRI소견: PSA 수치와 관계없이 다중 매개 변수 MRI 결과 PI-RADS 점수가 3점 이상(특히 4~5점)으로 의심 병변이 발견된 경우.